정말정말 오랜 기다림이었어요. 처음에 보고 살까말까 고민하다가
온갖 사이트에 오리지널을 찾으러 헤매고 다니는데 절대 없더라구요...

그러다 어느 날 고소영언니 인스타그램에 진짜 쪼그만하게 코디컷이 올라온거예요.
다른 분들도 그거 보고 사러올까봐, 품절돼서 이것 마저도 구매 못할까봐!!
갑자기 혼자 조급증이 도져서 레투 게시판에 발빠르게 제보하고 그 날 저도 바로 결제했어요. ㅋㅋ

원래 큰 백은 안좋아해서 미니백이나 클러치만 드는데
알라이아 흔히 들고다니지들 않아서 더더 사고싶었어요.

그런데 기다림이 길어질수록 짜증이.. 화가....
순간순간 욱! 올라오는게 흡사 분노조절장ㅇ...^^;;
그러는 중에도 절대 환불은 안한다고 말씀드렸던건
요 가방이 꿈에서도 아른아른.. 절대 포기가 안돼서....ㅠㅠㅎㅎ
(카톡 상담해주신 분 너무 재촉해서 죄송해요...^^;)

드디어! 저녁에 가방 받아보고 진짜... 이건 뭐...
짜증과 화로 물든 지난 날이 스스로도 너무 민망해지고...
예쁜 가방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. 해야할......ㅠㅠ
감사해요.. 너무 예뻐요.
아니 뭐가 이렇게 아무 착장에나 다 잘 어울리고...
세상에... 특히 이자벨 마랑 특유의 페미닌한 느낌을 참 좋아하는데 거기에 완벽 매칭이 되는거보고 구매결정한 스스로를 매우 칭찬해줬어요.
여성스러운 코디에도 잘 어울리고, 매니쉬한 무드를 눌러주는 용도로도 좋더라구요.